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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BMSI 101…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
"긴축완화 조건 충족에도 금리인하 신중론 여전"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 호전…환율BMSI 보합[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11일에 개최되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BMSI는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한신 요미우리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하고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하며,한신 요미우리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하고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된 것을 뜻한다.이번 BMSI 조사는 지난 2024년 7월1~4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63개 기관,한신 요미우리100명이 응답한 결과다.
채권전문가들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데 무게를 실었다.설문응답자 99%가 금리동결에 응답했으며,1%만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물가 오름세가 완연히 둔화하며 긴축 완화 조건이 점차 충족되는 것으로 보이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신중론이 재확인돼 7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금리전망BMSI는 112.0으로 전월 대비 보합 흐름을 보였다.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제기되면서도 미국 대선 토론 이후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탓에 8월 금리하락 및 금리상승 응답자가 모두 증가했다.응답자의 29%는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금리상승 응답자 역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한 17%로 집계됐다.
물가BMSI는 124.0을 기록해 전월대비 12.0포인트 상승했다.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한신 요미우리8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했다.물가보합 응답자는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70%를 기록했다.
환율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환율BMSI는 108.0으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76%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나머지 응답자의 16%는 환율하락에,8%는 환율상승을 예상했다.
종합BMSI도 101.6으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해 보합 기조를 나타냈다.한국과 미국 물가지수 안정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지만,미국 대선과 주변국 환율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채권시장 심리가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