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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기사 청탁 대가로 금전거래 의혹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기사를 청탁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인 2명이 구속 기로에 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전직 중앙일보 간부 A씨,뉴포트 카운티 대 브렌트퍼드한겨레신문 전 부국장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은 김씨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비판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고,뉴포트 카운티 대 브렌트퍼드유리한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4월∼2021년 8월 김씨로부터 총 2억100만원을,뉴포트 카운티 대 브렌트퍼드B씨는 2019년 5월∼2020년 8월 총 8억9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와 B씨는 기자 출신인 김씨와 인연이 있어 개인적 친분에 따라 금전거래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사업의 문제점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자신과 가까운 언론인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고,뉴포트 카운티 대 브렌트퍼드해당 언론사에서 대장동 사업에 불리한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