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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부터 두 달간 개최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17일부터 10월20일까지 개최되는 '2024 부산비엔날레'의 최종 참여 작가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중국,마다가스카르,일본,미국,호주 등 총 36개국의 62팀(총 78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시각적인 역설을 뜻하는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프엉 린&트엉 꾸에 치,내년 월드컵캄보디아의 탄 속,카니타 티스 등이 선보이는 서구 열강의 지배,사회 권력 구조나 노동 문제와 같은 은유적 어둠을 내포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 홍이현숙 등 직접적으로 어둠을 작품에 녹여내 시각이 제한된 상황에서 청각과 촉각 등을 이용하는 체험형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해적 계몽주의’기초가 된 베치미사라카 왕조의 후손인 마다가스카르 출신의 디나 노메나 안드리아리만자카,내년 월드컵인종과 종교 등 복잡한 갈등으로 분쟁 중인 팔레스타인,내년 월드컵이란과 같은 중동의 작가 작품들도 부산을 찾는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세네갈,내년 월드컵자메이카,내년 월드컵코트디부아르,토고와 같은 아프리카의 영상,내년 월드컵설치 등을 포함한 현대미술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근현대역사관,한성1918,초량재(초량동 내 옛 가옥) 등에서 열리며 베라 메이와 필립 피로트가 전시 감독을 맡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비엔날레 공식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