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25살 최 모씨가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최 씨는 두 시간 전 흉기를 미리 산 뒤 피해자를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급소를 노리고 공격했습니다.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후 최 씨가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서울 명문 의대생이라는 소식에 시민들은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해당 학교는 지난달 말 최 씨에 대해 출교처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고 중징계인 '징계 제적'으로 원칙적으로 재입학도 불가능합니다.
해당 대학은 최 씨의 형사 처벌 수위와 관계없이 징계 제적 처분이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최 씨는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탭니다.
검찰 조사에서 시행된 심리분석 결과 최 씨는 폭력 범죄 재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기준에 미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