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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치러진 시의장 후보 경선에서 신 의원,결선투표서 강수훈 의원 꺾어
오는 8일 시의회에서 본선을 치러 후반기 의장으로 최종 선출
신 의원 의장 선출 시 광주광역시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 의장 탄생될 듯
제 1,2 부의장 후보에 비례인 서용규·채은지 의원 뽑혀
5파전으로 치러진 더불어민주당의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경선에서 재선인 신수정 의원(51세·북구 3)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의원 대부분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오는 7월 시의회 본회의에서 치러질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신 의원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광주광역시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 시의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5명의 의장 후보가 나선 가운데 29일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열린 민주당의 9대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경선에서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 끝에 신 의원은 결선에 올라온 초선인 강수훈 의원(서구 1)을 꺾고 9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뽑혔다.
신 의장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강 의원보다 재선 의원들과 여성 의원들의 지지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아 의장 후보로 선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경선을 통해 확정된 의장 후보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본선 후보자 신청을 거쳐 오는 7월 8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본선을 치른다.
본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인 김용임(비례) 의원이 의장 출마를 고심하고 있어 민주당 시의장 후보로 선출된 신 의원과 양자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23명 중 민주당 21명·국민의힘 1명·무소속 1명으로 다수당인 민주당 경선에서 선출된 의장 후보인 신 의원이 사실상 후반기 의장으로 최종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광주광역시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 시의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의 9대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시의장 후보 선출과 함께 치러진 제1,우레탄판넬제2 부의장 후보 선거에서는 서용규 의원(비례)과 채은지 의원(비례)이 각각 홍기월 의원(동구 1)과 서임석 의원(남구 1)을 누리고 뽑혔다.
단독 등록한 5개 상임위원장 후보의 경우 운영위원장에는 정다은(북구 2) 의원이,행정자치위원장에는 안평환(북구 1) 의원이,우레탄판넬환경복지위원장에는 최지현(광산구 1) 의원이,우레탄판넬산업건설위원장에는 박필순(광산구 3) 의원이,교육문화위원장에는 명진(서 2) 의원이 찬반투표를 거쳐 각각 해당 상임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들 1,우레탄판넬2 부의장 후보들과 상임위원장 후보들도 오는 7월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투표를 거쳐 최종 1,2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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