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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가정의 가사·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비스를 이용할 가정을 오는 17일(내일)부터 3주 동안 모집할 예정이다.
세대 구성원 가운데 12세 이하 자녀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정은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선발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은 필리핀 정부가 공인한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영어와 한국어 등 어학능력 평가와 건강검진,미국 야구 중계범죄이력 등의 신원검증을 거쳤다.
서비스 이용기간은 9월 초부터 2월 말까지로,미국 야구 중계전일제(8시간)와 시간제(4시간 또는 6시간)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 요일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미국 야구 중계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이용 금액은 시간당 최저임금(9860원)과 4대 사회보험 등 최소한의 간접비용을 반영해 하루 4시간 이용가정 기준으로 월 119만원이다.
서비스 신청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나 휴브리스(돌봄플러스)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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