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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135.6→126.6달러
투자자들 차익실현 나선 영향 중론
BoA "잠시 변동,월드컵 대한민국 팀15% 더 오를것"
"거품 조건에 딱 맞아" 반대 의견도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8일 135.58달러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뒤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21일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3.22% 하락한 126.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20일 주가가 3.54% 하락한 후 이틀 연속 3% 이상의 내림세다.이틀 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6.64% 하락했다.
엔비디아 시총은 1년 전 5위였고 2년 전에는 10위였다.5년 전만 해도 20위권 밖이었다.하지만 최근 12개월 동안 엔비디아가 주가 상승률은 200%에 육박했다.때문에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서 3조달러를 돌파하는 데 단 4개월 걸렸다.
엔디비아 주가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것은 엔비디아 펀더멘털 문제가 아닌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엔비디아 주가가 이틀 연속 주춤했지만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조금더 우세하다.
뱅크오프아메리카(BoA)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21일 종가기준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앞으로 15% 정도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BoA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는 "엔비디아 주가 변동성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짚었다.
로젠블라트증권은 BoA 보다 더 높은 목표주가를 내놨다.이 증권사의 엔비디아 목표 주가는 200달러다.로젠블라트증권 애널리스트 한스 모세스만은 "지난 10일 이뤄진 10대1 액면 분할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대로 엔비디아 주가가 꺾일 것이라는 조짐이라고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분석기업 무어인사이트앤드스트래티지 설립자 패트릭 무어헤드는 야후 파이낸스에 "AI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엔비디아의 수익에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AI는 거품의 모든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거품은 결국 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투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i-fi.AI CEO 론 이사나는 CNBC에 "지금까지 너무 급등한 종목에서 당연히 중요한 것은 신중한 포트폴리오 관리다"고 강조했다.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