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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서 각종 이물질이 섞여 나오면서 연간 수억원의 기계 수리비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리싸이클링타운 내 음식물 파쇄기 및 건조기에서 각종 이물질이 발견돼 기계가 25건이 고장났다.
발견된 이물질은 엔진필터와 망치,아령,장송의프리렌 핫산양은냄비,파이프,볼링공,플라스틱 휴지통,천 등 다양했다.모두 음식물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수차례 고장난 기계를 수리하고 장비 교체에 들어간 돈은 6억 1979만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제 이물질은 설비 고장도 일으키지만,장송의프리렌 핫산작업자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철제 이물질이 처리 과정에서 설비 틈 사이로 튕겨져나갈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자칫 작업자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이물질 수리로 들어가는 비용은 결국 전주시민의 혈세가 투입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리싸이클링 관계자는 "기계가 고장날 경우 수리를 위해서는 결국 전주시민의 혈세가 투입된다"면서 "시민여러분들은 음식물을 분리할 때 조심히 배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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