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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본토와 해외령 577개 선거구에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한다.
파리 등 일부 대도시에선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5년 임기의 하원 의원을 뽑는 선거이지만,로 또 번 호다수당에서 총리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총리 선출 선거로 여겨진다.
지역구 등록 유권자의 25% 이상,로 또 번 호당일 총투표수의 50% 이상을 득표하면 1차 선거에서 당선된다.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달 7일 2차 투표가 진행된다.
2차 투표에는 1차 투표에서 등록 유권자 수의 12.5%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들이 진출하며 단순 최다 득표자가 당선된다.
이번 총선은 2002년 6월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9일 유럽의회 선거 결과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31.5%의 득표율로 압승하자 의회를 해산하면서 조기 총선을 결정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세 확산에 제동을 걸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다.
그러나 RN의 지지율은 3주간 견고한 1위를 달렸다.
여론조사기관 IFOP가 28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RN의 극우 블록 지지율은 36.5%로 나타났다.
극우 진영에 맞서 좌파 진영이 연합한 신민중전선(NFP)의 지지율은 29%,로 또 번 호여당 르네상스의 연대 세력인 앙상블은 20.5%를 기록했다.
이 지지율대로면 577석 가운데 RN과 그 연대 세력은 225∼265석,로 또 번 호NFP는 170∼200석,앙상블은 70∼100석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선거에선 4천 800만여 명의 유권자 가운데 200만 명 이상이 대리 투표 위임장을 작성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총선에서 지더라도 대통령직 사임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RN이나 NFP가 다수당을 차지해 동거 정부가 들어설 경우,로 또 번 호각종 개혁안은 무산되거나 방향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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