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럴에서 빨간 모자를 쓰고 유세하고 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TV토론과 골프 대결을 제안했다.연합뉴스 메타 플랫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 제한을 완전히 해제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 간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메타는 설명했다.이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은 3년 6개월 만에 복원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은 2021년 1월 6일 발생한 그의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차단됐다.트럼프가 대선 패배가 사기라는 주장을 계속해서 퍼뜨렸기 때문이었다.이후 지난해 3월에 계정이 복원되었으나,메타는 규정 위반 시 계정 정지 및 광고 제한 등 엄격한 제한을 부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던 트위터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인수한 후 계정 정지를 해제했다.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로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이용하고 있으며,
jpop라이브 월드컵트위터에는 한 차례만 글을 게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메타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지난 3월,미 의회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금지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할 당시,트럼프는 "틱톡을 없앤다면 페이스북과 '얼간이 저커'의 사업이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며,"나는 지난 선거에서 사기 친 페이스북이 더 잘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한,
jpop라이브 월드컵트럼프는 메타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를 '저커쉬머크'라고 부르며 "그들은 진정한 국민의 적"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계정 복원을 통해 대선 후보 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