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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2027년 1기 발사 계획…정보 취득에 6개월 걸려"
"경기 위성 1주일 이내 정보 파악…기후변화 전방위 대응"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오는 2026년 기후위성 3기를 쏘아올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민선8기 후반기 중점과제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도가 2026년 목표로 3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기후위성 발사는 독자적 기후 데이터 확보로 차별화된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내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2026년 기후위성을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경기도는 기후위성을 통해 고해상도 데이터를 확보,도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사업비는 150억 원이 투입된다.
김 지사는 "기후위성 발사는 도에서 일부 투자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해서 추진한다"며 "이 위성은 굉장히 빠른 주기로 경기도 전역에 대한 배출원과 흡수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위성 발사) 계획이 없는 건 아닌 것 같다.그래서 제가 자료를 보니까 아마 2027년 위성을 1기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중앙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위성은) 그 주기가 6개월로 굉장히 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예를 들어 경기도 안에 있는 온실가스 배출원(공장 등),흡수원(숲 등)을 찾아가 조사하는데 국가 전체적으로 하게 되면 6개월에 한 번 정도,그 정보를 받아 보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저희가 위성 3기를 쏘게 되면 1기는 배출원에 대해,2기는 흡수원에 대해 조사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일주일 이내 주기로 경기도내 배출원과 흡수원 특성 등을 전부 파악하게 된다.위성 발사로 저희가 탄소 배출량,핫 세븐 슬롯 무료흡수량 등 데이터를 실시간 관측하고,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위성으로) 도시와 산림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서 "현재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경기도 탄소배출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사업이 완성되면 경기도의 어떤 건물에서 얼마만큼 온실가스가 나오고 또 그것을 얼마만큼 흡수할 수 있고,전력량을 얼마나 쓰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희가 위성을 쏘게 되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전방위적인 플랫폼을 까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또 위성산업 발전에도 효과가 예상된다.위성산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있고,핫 세븐 슬롯 무료이중 상당수가 경기도에 있다.그런 점에서 연관 산업 발전에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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