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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원장이 근거도 없이 의대 증원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언론 인터뷰를 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오늘(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의평원은 정부가 지정한 의학교육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서 중립적인 입장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과대학의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안덕선 원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비수도권 의대 상당수가 교육·수련 질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 차관은 “의대 교수 인력 법정 기준은 교수 1인당 학생 8명이나,현재 40개 의대의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평균 1.6명이며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높은 대학도 4.8명으로 법정 기준을 여유 있게 충족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정부는 정원을 증원한 국립대 전임 교원을 향후 3년간 1천 명까지 증원하고,올해 8월 대학별 인원을 배정해 교수 채용 절차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증원으로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충북대도 추가 교수 배정,vvv 펜로의대 1·2호관 리모델링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차관은 “의평원은 의사로 편중된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와 재정의 투명성 등을 포함하여 운영상의 적절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이미 요청한 사항들을 신속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