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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그룹 직원들의 이직률이 평균적으로 전년보다 떨어지고,bons평균 근속 연수는 늘어난 걸로 나타났습니다.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 따르면,이들 그룹의 지난해 총 이직률은 평균 7.6%로,지난 2022년(9.0%)보다 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총 이직률은 전체 임직원 수 대비 이직 인원수를 나타낸 수치입니다.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의 전체 임직원 수가 8만 6,298명으로 1년 전(8만 6,580명)보다 0.3%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이직 인원수는 더 큰 폭으로 줄어든 셈입니다.
회사별로 보면,KB금융의 총 이직률은 2022년 6.3%에서 지난해 5.5%로 하락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이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13.9%에서 9.8%,bons우리금융은 9.1%에서 7.1%로 각각 떨어졌고,신한금융만 6.5%에서 8.0%로 상승했습니다.
희망퇴직,bons계약만료,bons해고 등을 제외하고 본인 희망에 의한 이직만을 나타내는 자발적 이직률 역시 2022년 6.2%에서 지난해 5.3%로 0.9%p 하락했습니다.
KB금융의 자발적 이직률은 3.2%에서 2.2%로 낮아졌고,하나금융은 10.5%에서 7.1%,bons우리금융은 5.2%에서 4.5%로 각각 떨어졌습니다.
신한금융은 5.8%에서 7.2%로 올랐습니다.
신한금융 측은 "희망퇴직이 늘면서 총 이직률이 올랐고,이직자 수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신규 채용이 더디게 늘어 자발적 이직률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그룹들의 근속연수는 평균 14.6년에서 14.9년으로 4개월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KB금융은 15.4년에서 15.8년,우리금융은 14.0년에서 15.0년으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하나금융은 2년째 13.5년을 유지했고,bons신한금융은 15.4년에서 15.3년으로 짧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