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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G마켓의 익일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전담하며 CJ그룹과 신세계그룹 간 전방위적 협업에 나선다.CJ대한통운은 스마일배송 전담에 이어 SSG닷컴 등 신세계 그룹사 물류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3자물류(3PL)' 고객사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회사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통해 G마켓 스마일배송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지난6월30일 G마켓 풀필먼트센터 출고 물량에 대한 집화를 진행했다.
스마일배송은 입점 셀러들의 주문처리 과정 일체를 담당하는 G마켓의 풀필먼트 서비스다.셀러가 미리 G마켓 풀필먼트 센터에 물건을 입고하면 G마켓이 주문부터 재고관리,월드컵 할인포장,월드컵 할인배송에 이르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셀러 입장에서는 상품 경쟁력에만 집중할 수 있고,월드컵 할인익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까지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CJ대한통운의 스마일배송 전담은 지난달 CJ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맺은 그룹 차원의 사업협력 일환으로 추진됐다.당시 양사는 온·오프라인 물류를 비롯해 식품,미디어,월드컵 할인멤버십 분야에 이르는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유통 1위 신세계 그룹이 국내 최대 물류 전문기업인 CJ대한통운과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협력을 진행함으로써 CJ대한통운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월드컵 할인신세계그룹은 그로서리 분야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스마일배송의 월평균 물량은 250만 상자 규모로 추산된다.연간 물량은 약 3000만 상자에 달한다.이는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처리한 택배 15억9600만 상자의 약 2%에 해당하는 수치다.
CJ대한통운은 스마일배송의 라스트마일을 담당하며,월드컵 할인추후 다양한 형태의 물류협업 방안도 논의 중이다.구체적으로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 강화 방안으로 현재 오후 8시인 익일 도착보장 마감시한을 자정까지 확장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물성별 특화 풀필먼트 서비스뿐 아니라 이커머스 주문량 예측 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는 만큼 셀러와 소비자의 효익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협업안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3P셀러(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풀필먼트 고객사로 전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향후 CJ대한통운은 신세계 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한다.앞으로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물량도 상당부분 담당할 예정이며,SSG닷컴이 운영하는 김포 네오(NE.O)센터 두 곳과 오포에 지은 첨단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품질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셀러와 소비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CJ그룹과 신세계 그룹의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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