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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보 정치의 '상징'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이 TV토론 '참사' 이후 거센 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올해 82세인 샌더스 의원은 현지시간 7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한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를 분명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또 "해야 할 일은 바이든을 정점으로 해서 노동자 계층과 함께 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노동자 계층을 대변한다면 "그는 이길 것이며,그것도 크게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정책"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은) 미인대회나 그래미상 시상식이 아니라,라스트 에볼루션 더빙누가 노인,어린이,라스트 에볼루션 더빙노동자 계층,라스트 에볼루션 더빙가난한 사람 등 이 나라의 광대한 대중과 함께하는지에 대한 경쟁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991년부터 2006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을 역임한 뒤 2007년부터 연방 상원의원(임기 6년)으로 재임 중인 샌더스 의원은 미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과 인종간 불평등의 완화를 지속해 주장해온 진보 정치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81세)보다 한 살 많은 샌더스 의원은 대선과 함께 오는 11월 치러지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샌더스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보인 모습에 대해 "끔찍"했다면서도 "그는 그 이후 나아졌으며,앞으로 재차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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