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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30여 명 참가…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요구
세월호 유족 동참…"돈보다 생명 우선해야"
화성시청,미들즈브러 대 스토크 시티추모제 불허…유족에 '취소 문자'[앵커]
23명이 숨진 화성 공장 화재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첫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중국인 유가족 30여 명이 참석해 눈물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이 지났지만 믿기지 않는 죽음.

추모의 벽 앞에 선 엄마는 자식의 이름을 부르며 다시 무너집니다.

보고싶다,사랑한다는 유가족들의 쪽지 옆에 일하다 죽지 않도록 하겠다,미들즈브러 대 스토크 시티'죽음의 이주화'를 막겠다는 다짐이 붙습니다.

유족들은 희생자들이 최소한의 안전 교육도 받지 못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김태윤 / 화성 공장화재 유가족협의회 공동 대표 : (CCTV를 보면) 비상구 앞에 위험한 배터리 셀들이 적재돼 있고,이분들이 실제로 배터리 셀을 끄기 위해서 소화기를 켜는 장면만 보더라도 아무런 안전 관리가 없었다는 것을…]

세월호 유족들도,미들즈브러 대 스토크 시티돈보다 생명이 우선해야 한다며,미들즈브러 대 스토크 시티이주노동자가 한 해 100명씩 죽어도 대책 없이 방치한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순길 / 세월호 유가족 : 안전교육이나 최소한의 대피방법에 대한 교육도 제대로 되지 않은 2중,미들즈브러 대 스토크 시티3중의 구조에서 20명의 이주노동자가 희생된 것입니다.]

추모제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화성시청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행사 직전,미들즈브러 대 스토크 시티시청이 추모제를 막아서며 유족들에게 행사 취소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채성범 / 화성 공장화재 유가족 : (담당 공무원이) 연락 받았는데 시청에서 취소됐다고,추모회…]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핵심 피의자를 소환해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리셀 한국인 직원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가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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