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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시청역 인도 차량돌진 사고 관련 중간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의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A씨를 입건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뉴스1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를 수사하는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일 “(이날) 오후 사고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해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고 운전자 차씨는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있다.지난 1일 오후 9시 26분쯤 차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세종대로 18길을 역주행하다가 행인들을 치면서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날 경찰 조사는 사고 당시 부상당한 차씨가 입원하고 있는 병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위한) 시간은 차씨 측과 조율 중”이라며 “조사 이후 진술 내용 등을 공지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