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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펙스추구협의회에 반도체위원회를 신설키로 
SK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80조원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 28일과 29일 경기도 이천 SK경영관리시스템(SKMS)연구소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조고 데 카시노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조고 데 카시노주요 계열사 CEO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SK그룹 경영진은 수익성 개선과 사업구조 최적화,조고 데 카시노시너지 제고 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이 자금은 AI·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와 주주환원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AI·반도체 투자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PAA)를 포함한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을 정교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03조원을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입하기로 했다.이 중 80%에 해당하는 82조원을 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5년간 3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 경영진은 또 AI·반도체 밸류체인에 관련된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오는 7월1일 자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반도체위원회를 신설하고,조고 데 카시노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위원장으로 보임하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다가올 큰 기회에 대비해 성장의 밑거름을 충분히 확보하자는 것이 이번 회의의 출발점이자 결론"이라며 "미래지향적인 투자 활동은 SK 기업가치 제고 외에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