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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쌍방울 대북송금’관련 혐의로 자신을 추가 기소한 검찰에 대해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진다”고 했다.검찰의 추가 기소로 이 대표는 향후 총 4건의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에도 말했지만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진다.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국민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고 했다.또 “이럴 힘이 있으면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안보와 경제를 챙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유튜브 채널에서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은) 사건 조작,챔피언스리그 위상모해위증 의혹”이라고 했다.그러면서‘쌍방울 그룹이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증인인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금품으로 매수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내용의 뉴스타파 보도 영상을 공유했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를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지난 7일 1심 재판에서 징역 9년6개월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 대표와‘공범’관계였다고 본 것이다.
이로써 이 대표가 받게 될 재판은 ▲대장동·백현동·성남FC·위례신도시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 교사 ▲대장동·백현동·성남FC·위례신도시 비리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늘어났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2019년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북한 측에 대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이 대표가 이 전 부지사와 공모했고,챔피언스리그 위상쌍방울의 대납 사실을 이 대표도 인지하고 있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