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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가계분배계정 공개
2020년 이후 이전소득 확대되며 소득점유율 격차 줄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부의 각종 지원금 효과가 커지면서 국내 가계의 소득불평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가계분배계정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2년까지 1~3분위 구간인 중저소득 분위의 소득점유율은 올라간 반면 고소득 구간인 4~5분위는 하락했다.
소득분위를 5개로 나눴을 때 가장 높은 구간인 5분위 구간의 총본원소득(GNI) 점유율은 2020년 45%에서 2022년 42.8%까지 하락했다.4분위는 23.6%에서 22.7%까지 하락했다.
반면 가장 낮은 소득구간인 1분위는 같은 기간 5.5%에서 6.8%로,프랑스 월드컵 예선2분위는 10.3%에서 11.7%,3분위는 15.5%에서 16%로 올랐다.
한은은 1~3분위 소득점유율은 대체로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5분위는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전소득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이전소득이란 가구가 비경제적 활동으로 얻은 수입으로,프랑스 월드컵 예선공적 보조금과 사적 보조금을 모두 합산한 금액을 의미한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저소득 가구가 기초연금과 재난지원금 등 정부지원금을 많이 받으면서 소득불평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은 관계자는 "1~2분위 가계는 정부로부터 기초연금 등 사회수혜금을 받으면서 총처분가능소득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5분위는 소득세 등 경상세 납부 등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다만 "이는 가구 단위 합산 결과로,프랑스 월드컵 예선개인 간 후생 비교나 불평등 지표로 활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2018~2022년 가계의 소득분위별 소비 점유율의 경우 1~2분위는 상승 추세를,프랑스 월드컵 예선5분위는 하락 추세를 각각 나타내 소비 격차도 축소됐다.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터 5분위 가계가 비필수재 소비를 크게 줄인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가계 분위별 소득·소비·저축 통계인 가계분배계정 자료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험적 통계로 자료를 준비했으며,앞으로도 매년 관련 통계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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