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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돈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같은날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효성 기자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74조원,프리미어리그 우승 감독영업이익 10조 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 기준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건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입니다.
증권가의 영업익 전망치 8조원을 크게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호실적은 반도체 부문이 이끌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약 6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DS부문은 반도체 한파를 겪으며 충격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이같은 흐름을 끊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투자 확산의 영향으로 이번 3분기 D램의 평균판매가격이 최대 13%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DS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편,프리미어리그 우승 감독이날 오전 LG전자도 호실적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의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7000억원,프리미어리그 우승 감독1조1961억원으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세부 지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가전(H&A) 부문이 8000억원,프리미어리그 우승 감독TV와 전장부품 부문이 각각 1200억원,프리미어리그 우승 감독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가전 성수기인 여름철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데다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등 신제품 출시도 예고돼 있는 만큼 3분기에는 반도체에 이어 가전·모바일 분야의 추가적인 실적 반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전효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