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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호경일대호산대→부호(경일대호산대)역,도박의 위험성하양대구가톨릭대→하양(대구가톨릭대)역
주민과 대학들간 갈등과 행정 신뢰도 하락
8자의 긴 역명으로 시민 혼란과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높았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간 연장구간의 신설 역명이 결국 단순화 된다.
경북 경산시는 27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11월 결정했던 부호경일대호산대→부호(경일대호산대)역으로,도박의 위험성하양대구가톨릭대→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결정했다.
역명으로 지역명을 사용하고,도박의 위험성대학명들은 모두 부기(정식 역명 뒤 괄호로 표기하는 방식)한다.
이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달 초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이들 신설 역명의 단순화를 지시했고,이에 대구교통공사도 역명 개정을 공식 건의한 것을 경산시가 수용한 것이다.
경산시는 하양 연장 구간의 역명 결정 권한이 있지만 앞으로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이나 연계선 구축 등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구시의 협력을 받아내야 하기 때문에 대구시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후문이다.
경산시는 이같은 역명 변경건을 28일 대구교통공사에 전달했다.
시는 이와함께 관련 대학들의 반발을 우려해 대구시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 구간 신설 역명인 '대구한의대병원역'도 형평성 차원에서 해당 지역의 지명 등으로 단순화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결국 이번 신설 역명을 두고 결정과 재결정의 과정을 거치면서 해당 지역 주민과 대학들간의 이해관계로 갈등을 빚고,도박의 위험성행정신뢰도를 실추시켰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
한편 경산시는 주민공모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1호선 연장 노선 경산 구간 2개 역명을 '부호경일대호산대역'과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결정했다.지역명+대학명을 동시에 역명으로 사용함으로써 대학도시 경산의 역동적인 이미지,도박의 위험성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도박의 위험성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교통공사는 8자의 긴 역명은 시민 혼란과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높다며 경산시에 역명 단순화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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