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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지역 유일한 대학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 일부가 18일 의협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에 항의하기 위해 18일 하루 휴진한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울산대병원에서 이날 하루 예정된 외래 스케줄 83개 중 50개(60.2%)의 진료가 중단된다.
휴진에 참여하는 진료과도 20개에 달한다고 비대위는 전했다.
비대위는 "이번 휴진 결정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은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수들에게 일그러진 진료를 지속하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 "이번 휴진은 정책 결정자들을 향한 외침이지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 목적은 아니다"라며 "각 교수 판단에 따라 이날 휴진 참여가 어려울 경우에도 가능한 한 진료를 축소하는 방법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병원 측은 실제 휴진 참여율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피파 억까 월드컵18일 근무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알린 교수는 10여 명에 그쳤다.
병원 관계자는 "중환자실과 응급실,피파 억까 월드컵수술실 등은 정상 가동될 것"이라며 "휴진으로 진료 예약이 변경되거나 취소된 환자에게는 각 진료과별로 개별 연락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동네 의원 일부도 휴진에 동참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의원급 의료기관 일부에서 18일 휴진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참여율 자체는 의원급 의료기관(642곳)의 10%가 채 되지 않아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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