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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국내 수출입물가가 나란히 5개월 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로 2020년 수준이 100)는 131.70으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올해 내내 상승하다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9% 상승했지만 공산품은 0.6% 내렸다.석탄 및 석유화학제품(-5.7%)과 화학제품(-0.4%) 등이 하락하면서다.
세부 품목별로는 냉동 수산물이 3.6% 몰랐지만,경우(-7.5%)와 휘발유(-11.0%)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4% 내린 141.58이었다.이 또한 5개월 만에 하락했다.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7% 하락했고,중간재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2.4%)과 화학제품(-0.6%) 등이 내려 0.3% 하락했다.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전월보다 0.2%,0.3% 내림세였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커피(-4.5%),원유(-5.9%),바카라 꽁 머니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천연가스(-2.9%),나프타(-2.3%),요소(-12.9%) 등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수출입물가는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이 하락하며 영향을 받았다.지난 4월 1367.83이던 환율은 지난달 1365.39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국제 유가도 지난달 배럴당 평균 84.04달러(두바이유 기준)로 전월(89.17달러)보다 5.8% 떨어졌다.
모처럼 수입 물가가 하락하며 국내 생산자·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통상 수입 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며 “시차가 어느 정도 될지,바카라 꽁 머니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생산자들이 가격 하락분을 어떻게 반영할지에 따라 영향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5월 무역지수는 수출물량지수(118.97)와 수출금액지수(136.58)가 각각 1년 전보다 6.3%,10.3% 상승했다.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6.1%)를 중심으로 공산품 수출 금액이 10.6% 늘었다.
수입물량지수(109.40)와 수입금액지수(137.15)는 각 0.6%,1.6% 하락했다.기계 및 장비(-18.3%),바카라 꽁 머니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전기장비(-9.2%),화학제품(-9.0%) 등의 수입 금액이 눈에 띄게 줄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91.57)는 전년 동월보다 4.9% 올라 11개월 연속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수출 가격은 3.8% 상승하고 수입 가격은 1.1% 하락한 영향이다.소득교역조건지수(108.94)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높아지면서 1년 전보다 1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