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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0.12%)·코스닥(-1.07%) 혼조 마감…원·달러 환율 1,379.3원(+5.4원)
삼성전자,장중 8만원선 터치…LG엔솔(-3.86%)·에코프로비엠(-4.07%) 등 2차전지 '울상'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8만 원선을 회복했지만,2차전지가 낙폭을 키우며 국내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12%) 상승한 2,758.33에 장을 마감했다.다만 코스닥 지수는 862.04로 전 거래일 대비 9.29포인트(-1.07%) 하락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398개 종목이 상승하고,487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 시장에선 488개 종목이 상승,1,071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2,107억 원)과 기관(-4,682억 원)이 순매도한 가운데,외국인(+7,279억 원)은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3,796억 원)이 홀로 매수한 반면,외국인(-2,276억 원)과 기관(-1,432억 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삼성전자(+1.2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8만 500원까지 올랐으나,7만 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에선 삼성전자우(+2.06%),기아(+0.82%),셀트리온(+0.44%),POSCO홀딩스(+1.33%) 등이 상승 마감했고,SK하이닉스(-0.45%),LG에너지솔루션(-3.86%),현대차(-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도 시총 상위 종목 중 2차전지주의 낙폭이 컸다.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전환과 관련한 지원책을 폐지하겠다고 밝히며,에코프로비엠(-4.07%),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코프로(-1.58%) 등 에코프로 그룹주는 하락 마감했다.또한 알테오젠(-1.30%),HLB(-2.04%),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삼천당제약(-4.21%) 등 바이오 업종도 파란 불을 켜냈다.
한편 오늘 증시에선 음식료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사조대림(+29.96%),CJ씨푸드(+24.17%),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스앤디(+20.17%)를 비롯해 제주맥주(+17.52%),흥국에프앤비(+16.32%) 등도 급등했다.한편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그리드위즈의 주가는 장 초반 2배 이상 오르며 '따블'을 기록했지만,장 후반 상승폭을 줄이며 4만 9,500원(+23.75%)에 거래를 마쳤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 원 오른 1,379.3 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