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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회 차원서 '경호 실패' 조사 방침
총격범,사다리·탄약 50발 구매 행적 드러나
휴대폰 분석도 '허탕'.범행 동기 오리무중
미국 비밀경호국(SS) 수장인 킴벌리 치틀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15일(현지시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책임을 인정했다.미국은 물론,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해당 사건(13일)이 일어난 지 이틀 만에 내놓은 첫 반응이었다.
이날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치틀 국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버틀리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데 대해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사건"이라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경호 실패를 시인한 것이다.
다만 사임 가능성은 일축했다.치틀 국장은 "나는 (트럼프 피격 사건) 책임을 매우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SS의)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비밀경호국은 전현직 대통령과 가족,주요 대선 후보의 경호를 책임지는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