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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 후폭풍일까.대통령 선거 후보 교체 위기에 놓인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 시선이 곱지 않다.
미국 방송 'CBS'는 1일(한국시간) 데이터 분석 기업 '유고브'와 함께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1차 TV 토론이 끝난 뒤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CBS는 "오는 11월 열릴 대선에서 바이든이 나오지 말아야한다고 보는 비율이 더 높다"고 전했다.구체적인 숫자도 언급했다.
CBS와 유고브는 "미 전국 등록 유권자 1130명(오차범위 ±4.2%포인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7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반면 후보 사퇴 없이 (대선에)그대로 나와야 한다는 응답은 28%였다.
CBS는 "지난 2월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해선 안된다는 응답 비율이 63%였다"면서 "TV 토론 이후 수치가 9%포인트 더 높아졌다.또한 출마를 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2월 37%에서 28%포인트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에게 '우군'인 민주당내에서 분위기도 좋지 않다.2월에는 출마해야 한다는 비율이 64%였으나 TV 토론 후 54%로 낮아졌다.
나이 문제도 바이든에게 부담이다.바이든은 1942년 11월 20일생으로 올해 81세다.대선(11월 5일)을 지난 뒤에 만 82세가 된다.이번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수 있을 만한 정신 건강과 인지능력을 갖고 있느냐?'는 문항도 있었다.
해당 질문에 72%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TV 토론 전인 6월 9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65%가 부정적인 답을 했다.그러나 TV 토론 후에는 그 수치가 더 올라갔다.
한편 TV 토론에서 진실성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는 여전히 바이든이 트럼프를 앞섰다.진실을 말했다고 여기는 비율이 바이든이 40%,영천경마공원 착공시기트럼프는 32%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