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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주가가 해외 대형 제약사와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에 급등했다가,오클랜드회사가 해명 공지문을 띄우면서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이 하루 새 8600억원 넘게 요동쳤다.
삼천당제약 주식은 16일 코스닥시장에서 19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날보다 주가가 1.41%(2800원) 내렸다.삼천당제약 주가는 이날 20만6000원으로 시작,오클랜드장 중 22만9500원까지 뛰면서 지난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23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삼천당제약이 개발 중인‘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계열 먹는 비만 치료제를 한 해외 대형 제약사에 기술 수출했다는 소문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천당제약이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띄우면서 주가 그래프가 꺾였다.삼천당제약은 공지문에 “경구용 GLP-1과 관련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파트너사를 밝힌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썼다.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다.
공지 이후 삼천당제약은 주가가 19만2600원까지 밀렸다가,장 막판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하며 장을 마쳤다.삼천당제약 시가총액은 고가 기준 5조3835억원,저가 기준 4조5179억원으로 8656억원 격차를 보였다.
주가 변동 폭이 컸던 만큼 삼천당제약 거래대금 규모도 8760억원에 달했다.코스닥시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유가증권시장을 포함해도 삼성전자,오클랜드SK하이닉스에 이어 3위였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삼천당제약 주식을 2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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