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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공릉 웨일스ABL생명,롯데손해보험 등 매물 M&A 다각도 검토
그룹 순이익 96% 우리은행 편중,보험사 인수로 활로 모색
[서울=뉴시스] 이정필 남정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공릉 웨일스롯데손해보험 등 시장에 매물로 나온 보험사 인수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증권과 보험의 라인업을 구축해 은행 일변도에서 벗어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패키지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최대주주는 중국의 다자보험그룹이다.동양생명은 다자보험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가 지분 75.4%를 보유하고 있다.ABL생명은 다자보험이 계열사를 통해 지분 100%를 쥐고 있다.
우리금융은 다자보험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인수에 대해 협의 중인 단계로 가격 등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3월말 기준 동양생명 자산(32조4402억원)과 ABL생명 자산(17조4707억원) 합계는 총 49조9109억원 규모다.삼성·교보·한화·신한라이프·NH농협생명에 이어 6번째다.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이후 보험 계열사가 없는 상황이다.
인수가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단숨에 자산 규모 6위의 생명보험사를 보유하게 된다.다만 다자보험과 비구속적 MOU를 체결하면서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다른 매물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는 시장에서 가격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앞서 우리금융은 롯데손보의 공개매각 예비입찰에도 참여했다.
롯데손보는 28일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우리금융은 실사결과를 토대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다.
롯데손보는 국내 7위권의 손해보험사다.지난해 영업이익 3973억원,당기순이익 3024억원을 달성했다.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가 우리금융의 자회사가 된다면 JKL파트너스가 경영권을 갖고 있을 때보다 금융지주의 자회사로서 시너지를 발휘해 더 큰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리금융은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를 통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최대 숙원 과제로 꼽힌다.증권은 우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을 결정하고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후에도 적정 매물이 나오면 가능성을 상시 열어두고 인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1분기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우리은행 순이익은 7897억원으로 그룹 전체 순이익의 대부분인 95.8%를 차지한다.이는 5대 금융그룹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