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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후보 사퇴 압박을 받는 바이든 대통령이 여론동향에 따라 후보직을 포기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완전한 거짓"이라며 완주 의지를 고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뉴욕 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측근에게 후보직을 포기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V 토론 이후 한 핵심측근에게 "며칠 안에 대중을 이해시킬 수 없다면 대선 후보직을 구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에서의 부진한 모습이 두 번만 더 있으면 다른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부인했다며 "완전한 거짓"이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뉴욕 타임스 보도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질문을 받고 직접 아니라고 답했습니다.완전한 거짓입니다."
또한,온카 벳무브'선거 운동 중단이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통령직 출마 논의도 전혀 없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해리스 부통령의 출마를 논의했나요?) 이미 말했듯이 바이든 대통령은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백악관의 부인에도 야후가 벌인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60%에 달하며 점점 더 높아지는 추셉니다.
뉴욕 타임스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41%,온카 벳무브트럼프 전 대통령이 49% 지지율을 보이며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백악관과 바이든 가족의 적극적인 방어에도 후보 교체와 대안 후보 언급은 이미 이번 올해 미국 대선의 핵심 논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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