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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치불안 완화에 달러도 약세…"IT 강세 기대속 2,780선 돌파 시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으로 장을 마쳤다.코스닥은 3.23p(0.37%) 내린 858.96,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381.2원으로 마감했다.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2024.6.17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18일 국내 증시는 과열 부담 속에서도 지속되는 미국 대형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박스권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2포인트(0.52%) 내린 2,2016년 9월 13일 야구 경기일정744.10으로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소식에 현대차(3.92%)와 기아(5.22%)를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주가 대거 급등했으나,전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단기 급등 부담이 지수 상단 저항 요인으로 작용했다.최근 상승하던 삼성전자도 나흘 만에 반락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빅테크의 계속된 강세를 확인하며 최근 상승세에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밤(현지시간 17일) 뉴욕 증시는 금리 기대 및 경제 낙관론,2016년 9월 13일 야구 경기일정인공지능(AI) 랠리가 맞물리면서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77% 오르며 올해 들어서만 30번째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9%,0.95% 올랐다.
시가총액 1,2위인 마이크로소프트(1.31%)와 애플(1.97%)을 비롯해 브로드컴(5.41%),알파벳(0.25%),아마존(0.22%),메타플랫폼(0.49%),ASML(2.39%) 등 대형 기술주가 고른 강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안이 주주 투표에서 동의를 얻은 테슬라가 5.30% 올랐으나,엔비디아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0.68%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주요 금융회사들도 미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따라 미국 주가지수 전망을 속속 상향 조정했다.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5,200에서 5,600으로 올렸고,2016년 9월 13일 야구 경기일정에버코어는 6,000까지 목표치를 대폭 높였다.
최근 유로화 약세로 강세를 보였던 달러도 프랑스의 정치 불안이 완화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승리가 예상되는 극우 정당 국민연합의 실질적 지도자 마린 르펜 의원이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프렉시트(Frexit·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은 낮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IT 강세에 대한 기대감 속에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인 2,78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AI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국내 증시도 선진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반등세로 출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는 반도체,자동차,기계,화장품 등 업종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김지원·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지표들이 인플레 진정 및 경기 둔화를 시사했고,여기에 AI 기대감이 더해지며 증시에 긍정적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며 "골드만삭스,에버코어 등 주요 투자은행이 S&P500 지수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랠리 지속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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