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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 “7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 개진,노비 파자르8월 인하 가능성”
KB증권 "상품가격 하락에 물가 낮아져…물가 불확실성 여전"
"美 대선도 환율 변동성 요인…연준보다 앞서 금리인하 단행하기 어려울 것"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가며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노비 파자르1390원대를 육박하는 환율 부담에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 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
6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하며 석 달 연속 2%대를 지속했다.더욱이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2.2%)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수준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이에 시장 일부에서는 오는 11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개진되고 8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7월 금리인하 소수의견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인정하면서도 한은의 8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선을 그었다.여전한 물가 불확실성과 높아진 환율 부담에 미국보다 앞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6월 한국 물가가 낮아진 것은 상품가격의 하락 때문으로 정부가 농산물가격 할인,노비 파자르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면서도 "전년대비 농축수산물의 가격상승률은 여전히 높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겠지만 7월부터는 유류세 인하폭 축소 등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환율도 한은의 또 다른 걱정거리"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파월 의장의 언급에 미국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11월 미국 대선도 환율 변동성 요인"이라면서 "지난 2016년 트럼프 당선 이후 원화가 약세를 보였던 점,노비 파자르7월부터 외환시장 거래 시간 연장 등 외환시장 개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환율 수준,노비 파자르미 대선에 따른 시장 변동성 등을 고려하면 한은이 연준 인하에 앞서 금리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