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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상반기를 넘겼습니다.
지난주 세브란스 병원에 이어 휴진에 동참하는 대학병원들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이번주 목요일(4일)부터 일주일간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에 이어 '빅5' 대형병원 중 두 번째입니다.
앞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뒤셀도르프 맛집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휴진을 철회 또는 유예하면서 사그라지는 듯 했던 휴진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고려대학교 의대 교수들도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사직 처리 등에 반발해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아산병원·고대의대 교수들은 세브란스와 마찬가지로 휴진을 하더라도 입원환자와 응급·중증 환자 등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의료현장의 혼선이 당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지만,뒤셀도르프 맛집팽팽한 의정갈등이 언제쯤 풀릴지 모른다는 막막함은 환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애초 '의정협의'에 나설 뜻이 있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던 범의료계 협의체 '올특위'는 이달 26일 전국의 의사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휴진을 결의한 것은 아니지만,사실상의 휴진 투쟁이나 다름 없는 상황입니다.
<임정혁 / 올바른의료특위 공동위원장(지난달 29일)> "올바른 의료를 향한 대토론회를 하기로 했어요.그렇게 하기 위해선 근무하면서 그 토론회에 참석할 수는 없겠죠."
환자단체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신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서울 보신각 앞에서 오는 4일 열기로 한 집회에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임광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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