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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계약 기간 3년…강남역·여의나루역 등도 낙찰
12일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공사의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성수역과 강남역,5호선 여의나루역,키움 두산7호선 상봉역 등 4곳이 낙찰됐다.
역명 병기란 개별 지하철 역사의 기존 역명에 부차적인 이름(부역명)을 추가로 기재하는 것을 발한다.부역명은 출입구 역명판,키움 두산승강장 역명판 등에 표기할 수 있다.역명 병기 최초 계약 기간은 3년이며,1회에 한해 이를 연장할 수 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기업이나 기관이 역에서 1㎞ 이내(서울 시내 기준,시외는 2㎞ 이내)에 있어야 하고,키움 두산대표적인 낙찰 사례로는 을지로3가역(신한카드),키움 두산압구정역(현대백화점),서대문역(강북삼성병원) 등이 있다.
공사에 따르면 성수역의 감정평가 금액은 약 3억원으로 CJ올리브영이 이를 3배 넘는 가격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이다.상봉역은 수의계약 단계로 아직 기관명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공사는 나머지 유찰된 곳들에 대해선 이달 중 역명 병기 유상 판매를 재공고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