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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6G는 2024~2025년 국제 산업표준화가 본격화하고,오는 2029년 첫 번째로 상용화할 전망이다.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는 이날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 간담회를 열고 "첫 번째 6G 'RAN R21' 규격이 오는 2028년 완료되면 6개월에서 1년 상용화 예상 시점을 고려하면 오는 2029년 첫 번째 6G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중 한국이 첫 6G 상용화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6G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해 빠른 통신속도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가상현실,위성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위해 AI를 활용,각 서비스별 요구사항에 대해 무선통신,모바일코어,유선네트워크 등 통신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글로벌에서는 미국,중국,유럽(EU),야구 세이브 상황일본 등에서 6G R&D에 국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미국은 이동통신사와 통신장비업체,반도체업체 등이 참여한 '넥스트 G 얼라이언스'로 6G 리더십을 확보한다고 나섰다.중국은 2018년부터 차세대 통신 기술·표준 개발을 위해 중점 프로젝트에 착수했고,2019년 11월 6G 전담기구를 출범하며 정부 주도 6G R&D를 추진하고 있다.EU 또한 2030년 6G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8년부터 '6G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8년간 약 3000억원 규모를 투입한다.
5G를 첫 상용화한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주도로 2026년 중간 성과물을 선보이는 '프리-6G' 기술 시연을 하고,2028년 R&D 성과물의 통합시스템 시연을 추진해 6G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총 4407억원을 투입해 6G R&D 추진전략에 나서고 있다.이동통신 관련 국제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8개 모든 연구반에서 의장단을 배출하며 국제표준 주도에도 나서고 잇다.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회사도 발 빠르게 6G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5G 어드밴스드,5.5G 등 명칭 용어는 다양하지만,당장은 6G 중간 단계인 5G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수익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5G 수익 창출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만큼 노키아는 5G 어드밴스드 수익화를 위해 확장현실(XR) 대중화에 나설 방침이다.이날 데모 시연에서는 XR 온 5G 어드밴스드 시연을 통해 영상 지연이 덜한 경기 중계 영상을 소개했다.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지난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MWC 상하이 2024'를 열고 6G 징검다리 역할을 할 5.5G 전략을 공개하며 5.5G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AI 전화 서비스,5G 기가 그린 등을 시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 등 민간도 6G에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을 필두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끈끈하게 다지고 있다.삼성전자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는 6G 연구개발을 위해 미국 프린스턴대와 협력하고 있다.6G포럼 개최,6G 백서 발표,세계 이동통신사 연합회 주파수 실무반 의장직도 수행하고 있다.통신3사 또한 6G 주도에 적극적이다.SKT는 최근 6G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국제학술지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발표하는 등 주요 저널과 학회 논문 투고로 6G 고려사항을 주도하고 있다.글로벌 협업도 가속하고 있다.SKT는 지난 2월 인텔과 협력해 6G 코어망 내부 통신 속도 향상 기술을 개발하고,KT도 노키아,LG전자 등과 협력해 6G 후보 주파수를 이용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LG유플러스도 지난해 글로벌 제조사들과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공용 플랫폼 시험 검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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