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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 "몰랐다"만 반복…사과 없다

[앵커]

경기 양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세 살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때리거나 넘어뜨리고 온몸으로 누르기까지 했는데,경찰은 피해 아동이 더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집 낮잠 시간,램 슬롯 번호한 아이가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교사가 다가오더니 아이 머리를 잡아 그대로 바닥에 누릅니다.

누운 아이를 토닥이는가 싶더니,램 슬롯 번호몸 전체로 누르고 얼굴을 베개에 강하게 파묻기도 합니다.

[부모 : 미친 거 아니야.이건 살인미수지.]

지난달 경기 양주에 있는 한 어린이집 3세 반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새로 온지 2주 된 교사가 놀라 학부모에게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부모 : 처음에는 못 믿었죠.이제 저희가 TV로만 봤던 뉴스로만 봤던 모습이 저희 아이들한테,램 슬롯 번호저희 자식들한테 발생했다고 하니까….]

3세 반 교사 3명이 아이를 밀치고 때린 걸로 지목됐습니다.

[부모 : 너무 좋은 선생님이라고,그럴 리 없다고 잘못 보신 거라고…]

피해 학부모가 신고해 수사가 시작되자 교사들은 어린이집을 그만뒀습니다.

원장은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부모 : 저는 정말 몰랐다는 말들만 많이 계속 반복적으로 하고 계셔서….]

[경찰 관계자 : 추가 피해자는 피해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고요.]

경찰은 추가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최근 두 달 치 CCTV를 압수해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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