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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이 국내 1호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뷰노 등과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15일 의료 AI 기업 뷰노와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 등 3곳과 미래형 의료서비스를 공동 연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뷰노와는 AI 기술을 활용해 호흡기 관련 질환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분류하는 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큐렉소와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협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특히 병원에 '로봇인공관절수술 국제교육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로봇수술 기법을 교육하고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에버엑스는 AI를 기반으로 한 근골격계 재활운동 치료 소프트웨어 'MORA Ex'와 동작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MORA Vu'를 중앙대병원에 제공한다.이번 협약으로 전방 대퇴 슬개 통증 증후군 등 근골격계 환자들이 비대면 운동 치료를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의료의 AI,로봇수술,로봇재활치료,디지털 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중앙대병원이 선도적으로 앞장서겠다"며 "환자에게 과학적이면서 초고도화된,초정밀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인류의 건강 증진과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스마트 병원을 구현할 것"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디지털정보혁신실을 구축하며 AI 기반의 정밀의료를 구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앞서 의료 AI 기업인 딥노이드,웨이센,에이아이트릭스,수술로봇 기업 코넥티브,사우샘프턴 선수재활로봇 기업 휴로틱스,사우샘프턴 선수디지털 치료제 개발기업 휴딧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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