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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일)밤 서울 시청역 앞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며 인도로 돌진했습니다.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오늘의 행운의 숫자6명이 다치는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당 앞 거리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들,오늘의 행운의 숫자조금 뒤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인도 위를 덮칩니다.
사고는 어젯밤 9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시청역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낸 제네시스 차량은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나와 4차선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했고,오늘의 행운의 숫자차량 두 대를 연속해서 추돌했습니다.
이어 인도 쪽으로 돌진해 시민들을 덮친 뒤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 멈췄습니다.
200m가량 역주행 과정에서 인도에 있던 행인 등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6명은 현장에서 숨졌고,오늘의 행운의 숫자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영덕/서울중구보건소장 : 응급환자 한 분은 치료 중이시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되고 있고,비응급 환자 세 분 중 한 분은 치료를 받고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 68살 남성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차량에는 60대 배우자도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정용우/서울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 : 운전자도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진술이 가능한 시점에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A 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고 경찰에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인명 사고가 나면서,오늘의 행운의 숫자소방당국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사고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최준식·하 륭,오늘의 행운의 숫자영상편집 : 윤태호,디자인 : 류상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