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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인데 벌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한 주 사이에만 극심한 더위와 열대야,pofc 보테프 브라차기록적인 장맛비가 한꺼번에 관측됐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폭염과 폭우가 본격화하면서 지금보다 더 극단적인 날씨가 찾아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75년 만의 6월 폭염에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서울 열대야.
첫 장맛비부터 80년에 한 번 내릴 법한 폭우가 쏟아진 제주까지.
불과 지난 일주일 사이에 나타난 날씨입니다.
올여름 시작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예년보다 서쪽으로 크게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찍부터 더운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려 폭염을 부추겼고,성질이 다른 공기의 경계에 놓인 제주는 장마 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것입니다.
이처럼 좁은 지역을 두고 폭우와 폭염이 오가는 극단적 날씨는 남은 여름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예년보다 뜨거운 열대 지역의 바다가 한반도에 폭염과 폭우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고기압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란 예측입니다.
고기압이 가마솥 뚜껑처럼 뒤덮는 지역에서는 극심한 폭염이,pofc 보테프 브라차북쪽 공기와 충돌하는 지역에선 강력한 폭우가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명인 / 울산과학기술원 폭염연구센터장> "올해도 상당히 덥다.그리고 폭염하고 호우가 7월에는 같이 나타나면서 복합적인 재해에 대해서 대비해야 하지 않나 짚어볼 수 있는 전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해마다 경험해 보지 못한 기상현상들이 잦아지고 있다며,극단적인 날씨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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