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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회 복용 임상,부작용에 중단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제약기업 화이자가 경구용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비만치료제 개발을 이어간다.
1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드레스덴 여행화이자는 1일 1회 복용하는 GLP-1 비만치료제‘다누글리프론’을 올해 하반기 (최적)용량 평가를 거친 뒤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다누글리프론은 GLP-1 수용체 유사체를 소분자 화합물로 개량해 먹는 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화이자는 앞서 이를 1일 2회 복용하는 방식의 임상 2상을 진행했으나,드레스덴 여행대부분의 환자가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면서 임상을 중단한 바 있다.효과는 있었으나 부작용이 심해 임상 3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다누글리프론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의 GLP-1 비만치료제‘위고비’와 같은 방식의 약이다.화이자에 따르면,다누글리프론 1일 1회 복용 초기 연구결과,드레스덴 여행1400명 이상의 건강한 성인 지원자에서 간 효소 상승이 관찰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화이자가 코로나19 이후 백신·치료제 매출에서 고전하면서 새로운 치료제 출시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화이자는 향후 10년간 1000억 달러(한화 약 137조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두드리고 있으나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 모건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쇼트는 “화이자 비만치료제의 새로운 제형 내약성 프로파일이 더 명확해지지 않는 한 자산의 역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화이자 미카엘 돌스턴 R&D(연구개발) 최고과학책임자는 “다노글리프론은 1일 2회 제형에서 이미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기에 1일 1회 제형이 GLP-1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은 화이자의 핵심 치료 분야이며,화이자는 3개의 임상 후보물질과 여러 개의 전임상 후보물질로 구성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