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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과 자원봉사,진흙걷어내기 등 피해 복구 구슬땀
민·관·군 합동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방역소독 실시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산지역에 군 장병과 자원봉사 단체들이 투입돼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은진면 등 11개 시설하우스에 제32보병사단 장병 320여 명을 투입해 농작물 복구지원을 도왔다.
벌곡면 신양2리 침수지역 피해주택 정리에는 센터모집 봉사자 70여 명,요양원 시설 복구에는 시민경찰 등 20여 명이 투입됐다.적십자봉사회원 40여 명은 급식 봉사에 나섰다.
시는 14일까지 하우스,농경지,축사 등 농작물과 가축에 대한 피해조사를 마치고,베라미피해 농가 등에 복구 작업을 위한 지원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지역에 감염병 위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소독에는 논산시보건소,제32보병사단 99여단 이동방역반,논산시 자원봉사센터 민·관·군이 합동으로 투입됐다.
침수 피해 지역을 비롯해 주택가 외벽,하수구,베라미폐기물 적치장소 등 방역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보건소와 15개 읍면동 방역소독반을 편성해 침수 지역 주변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감염병관리과 직원 3개소 6개반을 편성해 총 38개소의 일시대피자 주거시설에 마스크,손 소독제,베라미살균·소독티슈,베라미기피제,살충제(스프레이) 등 5종의 감염병 예방 물품을 배부했다.
백성현 시장은 “집중호우 발생지역 주민들이 감염병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