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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영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밀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 등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에 있는 양돈농장 5곳의 돼지 1만 2천여 마리와 위탁 농장 등에 대한 임상·정밀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을 다녀간 차량이 21일 이내에 오간 농장이 120여 곳인 것으로 파악하고,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이들 농장에 대한 임상·정밀검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 인근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일이 있는 만큼 드론으로 멧돼지 기피제도 살포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양돈농가 관계자와 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은 6월 17일 밤 10시까지 계속됩니다.
경상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장에서 하는 살처분과 매몰은 16일까지 절반 정도 한 만큼 18일까지는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차단 방역을 위해 경북 지역 양돈농가에 소독약을 배부하고,영천 인접 시·군을 대상으로는 소독 실태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양돈농가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열과 식욕부진,유산,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폐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시·군이나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돼지 2만 4천여 마리를 키우는 경북 영천의 한 양돈농장에서는 최근 돼지 14마리가 폐사해, 지난 15일 정밀 검사를 한 결과 13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경북에서는 610여 농가에서 141만여 마리, 영천에서는 80여 농가에서 21만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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