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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후반기 시작일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거제컨벤션센터 건립 밑그림 완성
9만 7400㎡,2023 kbo 후반기 시작일지하 1층~지상 3층
전시장 2만㎡,회의실 6000㎡
4500억 원 ↑ 재정 확보 방안 관건
‘조선 도시’경남 거제시가 지역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 나선다.부산 벡스코에 견줄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가덕신공항을 날개로 조선‧해양‧관광 등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경남을 대표하는 마이스 중심지로 발돋움할지 주목된다.
거제시는 최근 마이스 산업 핵심인 (가칭)거제컨벤션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프로젝트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15일 밝혔다.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2023 kbo 후반기 시작일포상관광(Incentives),2023 kbo 후반기 시작일컨벤션(Convention),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의미한다.
센터는 13만 516㎡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9만 7400㎡ 규모다.전시시설 2만㎡,회의시설 6000㎡로 전시장만 놓고 보면 부산 벡스포 제2전시장(지하 2층 지상 3층,1만 9,872㎡)과 맞먹는 크기다.
입지는 △장목면 대금리 △장목면 구영리 △사등면 사등리 △장목면 농소리 등 4곳을 평가해 대금리를 최적지로 꼽았다.공항복합배후도시·기회발전특구·경제자유구역확대 등 현재 거제시가 구상중인 발전계획과 연계성이 좋은 데다,바다 매립을 통한 확장가능성 그리고 공항과 KTX 등 교통여건도 우수하다는 분석이다.다만,공시지가가 높고 사유지가 많아 추진 시 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편익비용비율(B/C)은 1.05로 모든 지표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계획대로라면 2030년 이후를 기준으로 967억 원 상당의 직접효과와 1269억 원 생산유발,595억 원 부가가치유발,974명 취업유발효과가 예상된다.
관건은 막대한 재원 조달이다.기본계획 용역에선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건립비로만 4500억여 원을 추산했다.조달청 일반형전시시설 평균 공사비를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로 향후 계획을 구체화할수록 사업비는 더 불어날 공산이 크다.게다가 전시장 건립이 정부 지원 사업에서 지방 이양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최악의 경우,사업비 전액을 지방재정으로 충당해야 할 수도 있다.거제시 1년 예산의 절반가량을 하나의 사업에 투입해야 하는 셈이다.
실제 부산 벡스코는 제1전시장(단층 2만 6508㎡) 건립 때 510억 원,2023 kbo 후반기 시작일제2전시장 때 909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았지만 제3전시장(지하 1층 지상 5층 7만 2000㎡)은 100% 시비로 추진하고 있다.사업비 역시 2021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당시 1908억 원으로 산출됐다가 최근 원자재 값과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1000억 원 가량 증액됐다.
이에 거제시는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수익·공익시설을 연동개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연동개발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분이 자금·인력·기술을 공동 출자해 운영하는 방식이다.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이를 통해 건립됐다.그러나 민자를 유인할 다양한 혜택이 필요하고,2023 kbo 후반기 시작일공공성과 공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이고 넘어야 할 산도 많다”면서 “밑그림이 마련된 만큼 수정보완을 거쳐 미리 협의하고 빈틈없는 준비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