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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에게 "가짜 거래를 생성할 수 있다"고 말한 대화 내용이 법원에 제출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신 씨의 1심 재판부에 냈습니다.
의견서에는 지난 2019년 5월 권 씨와 신 씨가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셥 '차이'를 두고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담긴 걸로 알려졌습니다.
권 씨가 신 씨에게 영어로 "내가 그냥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거래를 생성할 수 있다,알렉산다르 코바세빅'차이'가 성장하면 가짜 거래를 줄이면 된다"며 "내가 식별 못 하게 만들 테니까"라고 말하고,신 씨가 "소규모로 시험해보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고 답한 내용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사업 초기부터 고의로 테라 관련 거래를 조작해 투자자를 속이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씨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권 씨의 발언이 부적절하긴 하지만 농담조로 지나가듯이 발언한 것이고,알렉산다르 코바세빅실제로 이에 따라 '가짜 거래'가 발생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2021년 권 씨와 테라폼랩스가 투자자들에게 '테라는 안전하다'고 속여 큰 손실을 입혔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권 씨는 최근 이같은 혐의가 인정된다는 배심원 평결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44억 7천만 달러,우리 돈으로 약 6조 1천억 원 규모의 환수금과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신 씨는 '테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것처럼 허위로 홍보하고 거래를 조작해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