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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 7조2387억원,영업이익 3835억원…대한통운 제외시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증가바이오,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 집중…F&C,사업구조 개편으로 흑자 전환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사업과 바이오를 중심으로 2분기 이익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13일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7조2천387억원(전년 동기대비 0.3% 증가),영업이익 3835억6천만원(11.3% 증가),당기순이익 1478억1천800만원(16%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기 누적실적을 보면 매출 14조4천546억원(전년 동기대비 1.1% 증가),영업이익 7천595억원(27.1% 증가),당기순이익 3024억4천500만원(71.1% 증가)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4조3천314억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2천6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7천51억원(1% 감소)과 영업이익 1천359억원(4.8% 감소)으로 나타났다.회사 측은 지난해 매각한 중국 자회사 지상쥐 분을 제외하면 매출(1% 증가)과 영업이익(2% 증가)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3천807억원으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인 햇반(18% 증가),74호종합가판만두(12% 증가) 등 가공식품 매출이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3천244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갔는데,회사 측은 유럽은 영국뿐 아니라 독일,네덜란드 등 서유럽 중심으로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을 가속화하며 매출이 57% 증가했고,74호종합가판북미는 주력 제품인 만두(28% 증가),상온 가공밥(24% 증가) 등 글로벌전략제품(GSP)과 피자(12% 증가)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고‘비비고 만두’와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레드바론(Red Baron)’은 지난 분기보다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또 오세아니아의 경우,호주를 중심으로 대형 유통채널인 울워스에서 비비고 냉동김밥,74호종합가판만두 신제품 등을 선보이는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해 매출이 51% 늘었다고 전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품목 판매를 확대해 매출 1조564억원(1% 증가),영업이익 990억원(17.4% 증가)을 기록했다.고수익 제품인‘트립토판’(38% 증가)‘Taste&Nutrition’(37% 증가),스페셜티 아미노산(15% 증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특히 Taste&Nutrition 사업 중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끄는‘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를 회복하면서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F&C)는 매출 5천699억원(12% 감소),74호종합가판영업이익 341억원(288% 증가)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축산 판매량 축소로 매출은 줄었으나,74호종합가판양돈‧축산 판가가 안정화되는 동시에 사업구조를 개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경영 효율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법인을 설립한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K-푸드’지배력을 넓히는 동시에,74호종합가판중국‧일본은‘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또 바이오사업부문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익성 제고에 힘쓰고,테이스트앤리치를 앞세워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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