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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와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연안 지역 드론 순찰 사업을 올해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시와 해경은 올해 10월까지 무의도와 영흥도에 야간 간조 전 드론을 투입해 순찰과 안전 계도에 나설 계획이며 이용객이 많아지는 7월과 8월에는 하루 한 차례 이상 드론 순찰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갯벌 일대에서 조개를 잡는 해루질의 경우 썰물 때와 조개 활동이 활발해지는 밤 시간에 주로 진행되면서 시야 제약으로 순찰이 쉽지 않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렵습니다.
이에 드론을 활용할 경우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순찰할 수 있으며 기기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와 확성기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의 활동객을 식별하고 계도 안내가 가능하다고 인천시 등은 설명했습니다.
인천 연안 갯벌에서는 지난해 4건의 고립사고로 5명이 숨졌습니다.
이달 25일에는 옹진군 영흥면 선착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60대 여성 등 2명이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