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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변전실 응급 복구…정상 가동까지 시일 걸릴 것" 25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바라본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가 최근 개발로 빌딩숲을 이룬 모습 ⓒ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내 한 아파트에 물과 전기 공급이 끊겨 입주민들이 무더위에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월드컵 챌린지지난 28일 오후 7시 20분경 주엽동 아파트 내 상수도관이 파손돼 지하 2층 변전실이 물에 잠겼다.이 사고로 538가구에 물과 전기 공급이 끊겼고,월드컵 챌린지승강기 운행이 중단됐다.
고양시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배수 등 긴급 복구에 나섰으며 비상 발전기를 이용해 승강기 운영을 재개했다.물은 단수 8시간 만인 이날 오전 3시께,월드컵 챌린지전기는 13시간 만인 오전 8시 30분께 다시 공급되기 시작했다.
고양시와 소방서는 입주민들이 더위에 불편을 겪자 아파트 입구에 물차를 배치하고 생수와 라면 등을 지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차단기 등이 고장 나 전기 설비를 교체,월드컵 챌린지응급 복구했다"며 "물과 전기가 공급되고 있지만,월드컵 챌린지정상 가동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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