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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촬영마늘 최대 산지인 경남 창녕에서 초매식이 열렸지만 기대 보다 낮은 경락가에 농민들이 항의해 경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1일 경남 창녕농협 공판장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농민 500여 명과 함께 마늘 초매식이 열렸다.
대서 품종 상품 1kg이 3830원에 경락되자 농민들이 반발하며 경매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농민들은 "1kg에 최소 4천원은 넘어야 생산비를 건진다"며 "이럴바에는 마늘을 팔지 않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충북 태안에서 온 농민 김관섭씨는 "지난해 2억5천만 원 손해를 봤고,fc 인테르 투르쿠올해도 2억5천 정도 손해가 예상된다"며 "논밭 근저당 설정하고 빚 얻어서 농사 지었는데 암담하다"고 울먹였다.
김씨는 "정부가 마늘 수입을 자제하고,fc 인테르 투르쿠마늘을 수매해 농민들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농민은 "마늘 값이 좋으면 너도 나도 마늘 농사를 짓는데 정부가 쿼터제로 마늘 재배 농민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최대 마늘 주산지인 창녕의 초매식 단가는 전국 다른 산지의 마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농협 초매식 단가는 대서 품종 상품 1kg 기준으로 2019년에 1589원,fc 인테르 투르쿠2020년 3908원,fc 인테르 투르쿠2021년 4631원,fc 인테르 투르쿠2022년에는 5262원까지 올랐다가 지난해에는 생산량 증가와 마늘 수입 여파로 3186원으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