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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별개로 감찰 진행 중”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만취상태로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강원경찰청 소속 여성 경찰관이 승진 대상자에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경찰청은 이날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여경 A 씨가 포함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A 씨는 올해 초 치러진 시험에 합격해 승진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 씨는 지난 5월 말 동료 경찰관들과 회식하고 돌아가던 중 넘어져 다쳐 이송된 병원 응급실에서 만취상태로 의료진에게 욕설을 퍼붓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승진 대상으로 적절한지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 A 씨는 병원을 찾아가 사과했으나 의료진은 엄벌을 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정보석 야구 경기 중 얼굴 부상강릉경찰서는 2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측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A 씨는 연초 시험을 봐서 승진 후보자로 분류됐다.현재까지 내부 징계가 결정되지 않았고,정보석 야구 경기 중 얼굴 부상승진 결격사유가 없어 절차대로 승진 대상자에 올랐다”며 “병원 소란 건과 관련해선 수사와 별개로 감찰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