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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기업과 10개사와 간담회…네트워킹 프로그램 확대 약속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일본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지원을 약속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11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개최된 일본 진출기업 간담회의 후속조치다.
지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과 법인설립,프로야구 구단가치통관 등 비즈니스 과정에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해결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스칼라데이터 △에어스메디컬 등 K-스타트업센터 도쿄 입주기업 6개사와 △스푼라디오 △올리브유니온 등 일본진출 기업 4개사가 참석해 해외진출 과정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일본 현지로펌 변호사와 해외진출 전문가가 참석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박하민 메디쿼터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일본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개인정보 이슈에 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법률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의 대표는 해외 시장진출시 현지 대기업과 미팅을 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대기업 대상 IR 피칭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7월부터 대형 로펌사와 협업해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의 법률적 문제해소를 지원하겠다"며 "재외공관과 협업하는 K-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대폭확대하여 현지에서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와 K-스타트업센터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것이다”라고 하면서 “힘들고 고단한 해외진출의 과정에 중소벤처기업부는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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